<29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주가 상승속 국채가격.달러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29일 뉴욕금융시장에서 주가는 인텔과 씨티그룹이 강세를 주도해 강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국채가격과 미국 달러화는 각각 금리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약세분위기에 밀려 하락했다.
뉴욕주가는 올해 마지막주 첫 거래일을 맞이해 내년 경제회복에 대한 기대로 강력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3.34포인트(1.7%) 오른 2,006.48에 마쳐 작년 1월15일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지수 역시 13.59포인트(1.2%) 상승한 1,109.48에 끝나 작년 4월19일 이래 최고치를 돌파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 역시 125.33포인트(1.2%) 높은 10,450.00에 마감돼 21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인텔과 AMD가 강세를 주도해 전장보다 11.79포인트(2.36%) 급등한 510.48에 끝나 단숨에 500선을 돌파했다.
인텔은 2.52% 상승한 32.15달러에,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역시 3.18% 높은 13.95 달러에 각각 마감됐다.
증시관계자들은 1월효과에 대한 기대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내년 경제회복에 대한 희망이 증폭되면서 연말임에도 내년초 랠리에 편승하려는 매수세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 가격은 경제지표 호전 관측과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10년만기 재무부 채권 가격은 전장에 비해 3/4포인트 내린 100 1/16,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9bp 오른 연 4.24%를 나타냈다.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만기 재무부 채권 가격은 전장에 비해 1/16포인트 하락한 100 1/32, 수익률은 6pb 상승한 연 1.86%를 기록했다.
채권 전문가들은 이번주에 발표될 주요 경제 지표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통화정책 변경 시점이 다가오고 있음을 시사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한 영향으로 재 무부 채권 가격이 내림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일본 대형은행들의 부실채권 규모가 줄어들고 있다는 일본 정부 고위관계자의 발언으로 엔화에 대해 3주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 유로화에는 한때 1.2500달러 아래로 추락해 사상 최저치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뉴욕 시간으로 오후 5시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06.97엔에 거래돼 전주말 종가인 107.46엔보다 0.49엔 내렸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한때 1.2510달러까지 치솟았다 전주말 뉴욕 종가인 1.2429달러보다 0.0038달러 상승했다.
딜러들은 달러화가 글로벌 달러 약세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하락속도가 완만해질 것이라면서 내년 1월에 이같은 현상이 두드러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날 CFTC에 따르면 지난 23일 기준으로 엔화에 대한 순 롱포지션은 약 4만8천100계 약으로 이전주의 5만8천200계약에 비해 크게 줄었다.
그러나 엔화가치 상승 베팅건수는 하락 베팅건수에 비해 13배 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화에 대한 순 롱포지션은 약 3만3천700계약으로 이전주의 3만4천800계약에 비해 줄었다.
유로화가치 상승 베팅건수는 하락 베팅건수에 비해 여전히 8배 가량 많은 것으 로 조사됐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유가는 테러공격에 대한 우려가 줄어든 데다 미국 북동부에 온화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하락했다.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장에 비해 배럴당 46센트(1.4%) 하 락한 32.40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25센트(0. 9%) 상승한 29.31달러를 기록했다.
양 거래소는 모두 성탄절로 인해 25일과 26일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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