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개입 경계감에 하방경직..↓0.10원 1,197.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0일 오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장밋빛 경상흑자 전망과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 등으로 약세를 보였으나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으로 낙폭 확대에 어려움을 느꼈다.
전날 런던.뉴욕 환시에서 글로벌 달러 약세가 더 심화돼 유로화에 대해서 사상 최저치로 떨어졌다.
서울 환시에도 초반 이런 해외시장의 분위기가 전해졌다.
하지만 연말 분위기로 거래가 활발하지 않은 가운데 낙폭 확대가 여의치 않았다.
시장참가자들은 국책은행의 간헐적 매수세가 시장에 개입 경계감을 키웠고 달러화에 하방경직성을 조성했다고 전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95-1천20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들어 외국인의 주식 매매동향이 약화된 가운데 시장에 관련 달러화 수급도 잘 발생하지 않고 있다.
또 연말이라 시장참가자들이 자리를 비운 가운데 해외쪽에서도 거래가 활발하지 않아 달러-엔에서도 장중 동인이 부족한 상황.
전날 시장참가자들은 1천200원대에 대한 레벨부담을 확인했으나 당국의 개입 경계로 과감한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도 구축하지 못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외환은행의 한 딜러는 "업체네고가 나오고 있어 달러화가 낙폭을 더 확대할 여지가 있다"며 "하지만 당국이 배경으로 추정된 매수세가 1천197원대에서 나오고 있어 낙폭이 급격해질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0.60원 올라 개장된 후 여러 차례 반등시도를 벌였지만 1천197원선까지 하락했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9.8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7.07엔, 원화는 100엔당 1천117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77%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6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98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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