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2003년 마지막 거래 달러 보합
  • 일시 : 2003-12-30 15:48:27
  • <도쿄환시> 2003년 마지막 거래 달러 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미국 달러화가 도쿄외환시장의 올해 마지막 거래에서 보합권에 머물렀다. 30일 오후 3시15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장 뉴욕종가보다 0.02엔 오른 107.02엔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도쿄 종가에 비해선 0.05엔 오른 것이다. 달러는 또 유로화에 대해서는 0.014달러 오른 1.2499달러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의 재정적자와 경상수지 적자 등 쌍둥이 적자에 대한 우려로 촉발된 달러화의 약세 마인드가 시장을 지속적으로 지배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따라 달러화는 장중 내내 엔화에 대해 107엔대 부근에 머물렀으며 유로화에 대해선 1.2500달러 수준에 머물렀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매수 세력과 매도세력이 누구인지는 전혀 시장의 이슈가 아니다"라며 "달러가 그냥 약세를 보이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본 금융당국의 개입우려감으로 달러는 엔화에 대해 106.80엔대에서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도쿄외환시장은 내일부터 5일까지 휴장할 예정이다. 일본 재무성 관리는 휴장 기간에도 외환시장을 면밀히 주시할 것이라고 말해 연휴 기간에도 언제든지 시장개입을 단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일본 금융당국은 지난 99-2000년 신정 연휴기간이었던 1월4일에 시장개입을 단행해 시장참여자들을 놀라게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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