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 내년 경기변동 고려한 자국통화 평가절상 가능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내년 자국통화 가치 절상을 내버려둔다면 그것은 미국의 압력 때문이 아니라 경기변동 때문일 것이란 지적이 많다.
30일 주요외신은 내년에 대부분의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자국통화 가치 절상을 올해만큼 적극적으로 방어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중국의 경우에도 내년 말까지 위앤하를 평가절상시킬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세계경제 회복의 가속화에 힘입어 아시아 각국의 투자열기가 한층 개선될 것이며 기업대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중은행들이 자금을 정부 유가증권에 묶어두는 것보다 더 많은 방도로 활용할 수 있게 됨을 의미한다.
골드만삭스는 또 인플레이션 압력이 생겨날 것이며 이로 인해 실질환율이 상승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지금처럼 달러화를 사들이는 데만 매진한다면 이는 너무 많은 돈을 의미없게 써버리게 되는 결과를 가져와 인플레이션 위협을 가중시키거나 수출성장률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도 있었다.
전문가들은 또 아시아 중앙은행들이 달러화 매수를 줄이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미국채에 대한 투자도 감소할 수 있으며 이렇게 되면 내년 미국의 대선에서 오히려 존 스노 재무장관을 비롯한 미국의 자유시장 환율 옹호론이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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