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시> 새해첫날 소폭 약세...106엔대 후반
  • 일시 : 2004-01-02 14:44:19
  • <아시아환시> 새해첫날 소폭 약세...106엔대 후반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새해 첫날 미국 달러화는 도쿄환시가 휴장한 영향으로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손절매 물량이 나오면서 106엔대 후반에 거래됐다. 2일 오후 2시15분 현재 싱가포르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구랍 31일 뉴욕종가보다 0.43엔 내린 106.96엔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1일 오후 싱가포르 종가인 106.92엔보다는 소폭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서는 작년 말 뉴욕 종가보다 0.0003달러 떨어진 1.2567달러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연초 거래가 부진함에 따라 일부 세력들이 달러 매도포지션을 만들면서 107엔대 초반에서 손절매물량이 나왔다"고 말했다. 이들은 "달러화가 106엔대로 내려섬에 따라 일본 금융당국이 달러화 지지를 위해 장중 시장개입을 단행했다는 루머도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외환시장에선 일본은행(BOJ)이 106.90엔대 아래에서 달러 매수주문을 내놓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들은 달러화가 올해 추가하락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일본 정책당국이 달러화의 급락을 막기 위해 달러매수 개입을 지속적으로 단행할 것으로 전망했다. DBS뱅크는 미국의 경상적자와 재정적자 등 쌍둥이 적자문제로 달러화가 올 연말까지 96엔대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필립 위 스트래티지스트는 "달러화가 내년 3월말까지 105엔대로 떨어지고 6월말엔 100엔대로 9월말과 12월말엔 각각 98엔, 96엔대로 밀려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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