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주가 혼조속 달러.채권가격 하락
  • 일시 : 2004-01-03 16:03:38
  • <2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주가 혼조속 달러.채권가격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2일 뉴욕금융시장은 새해 첫 거래일임에도 불구하고 주말로 바로 이어짐에 따라 ISM 제조업지수가 호조를 보였음에도 한산한 거래속에 주가는 혼조세를 나타냈으며 미국 달러화와 국채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주가는 공급관리협회(ISM)의 12월 제조업지수 호조 영향으로 장중 강세를 보였으나 마감을 1시간쯤 앞둔 시점에서 차익매물이 출회되면서 하락하기 시작해 혼조세로 끝을 맺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07포인트(0.42%) 하락한 10,409.85, 스 탠더드앤푸어스(S&P) 500 주가지수는 3.43포인트(0.31%) 내린 1,108.49에 각각 마 감됐다. 다우지수는 이날 장중 10,527까지 올라 지난 2002년 3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인터넷주들이 강세를 나타내 전장보다 3.31포인트(0.17%) 오른 2,006.68에 마쳤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지수는 0.83%, S&P 500 지수는 1.15% 각각 올라 6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고 나스닥지수는 1.70% 상승하면서 4주 연속 오름세를 지속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AMD,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이 약세를 나타내 전장보다 3.27포인트(0.64%) 떨어진 504.85에 마감됐다. 인텔은 0.34% 높은 32.16달러에, 마이크론테크놀러지 역시 2% 상승한 13.74달러 에 각각 마쳤다. 증시관계자들은 이날은 거래가 너무 거래가 한산해 장세판단 근거로 삼기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다음 주초에나 1월 효과 여부에 대해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제조업 관련 지표 호전 소식에도 불구하고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지속했다. 이날 오후 늦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585달러에 움직여 지난 31일 뉴욕 후장의 1.2570달러에 비해 0.0015달러 상승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6.95엔에 움직여 지난 연말 뉴욕 후장 가격인 1 07.39엔에 비해 0.44엔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12월 ISM 제조업지수가 20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음에도 불구, 환시 참여자들의 달러 투자심리가 여전히 위축된 모습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국채 가격은 제조업관련 지수 호전에 따른 조기 금리인상 관측으로 급락했다. 오후 2시5분(미 동부시간) 현재 10년만기 재무부 채권 가격은 전장에 비해 15/16포인트 내린 99 1/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12bp 오른 연 4.37%를 나타냈다. 2년만기 국채 가격은 전장에 비해 3/16포인트 하락한 99 7/8, 수익률은 12bp 상승한 연 1.94%를 기록했다. 채권 전문가들은 작년 12월 ISM 제조업지수가 20년래 최고치를 경신, 올 상반기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기준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확산된 영향으로 국채 가격이 급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는 휴장으로 거래가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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