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달러, 추세적 약세 기조 지속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이번주(1월5-9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주말 32명의 환율 전략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달러화를 매도하고 유 로화를 매수하거나 계속 보유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70%, 달러화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수하거나 보유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90%에 달했다.
환시 참여자들의 이같은 태도는 유럽의 기준금리가 미국의 금리에 비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일본증시에 대한 해외 투자자금 유입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되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올해 상당 기간 동안 기준 금리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으며 유럽중앙은행(ECB)는 지난해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20%나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환율동향을 크게 문제시하지 않고 있다.
일본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지난해 국내외 경제의 회복세에 힘입어 25% 가까이 상승했으며 해외 투자가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올해초에도 강세 기조를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다니엘 카지브 UBS인베스트먼트뱅크 외환 전략가는 경상수지 적자와 저금리 기조, 대미 테러 위협 등 지난해 달러화에 하향압력을 가한 요인들이 올해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가질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따라서 달러화의 추세적 약세 기조도 상당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말 뉴욕환시 후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585달러에 움직여 전장 후반의 1.2570달러에 비해 0.0015달러 상승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6.95엔에 움직여 전장 후장 가격인 107.39엔에 비해 0.44엔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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