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LG카드 사태 해결 논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약세 전망이 여전한 가운데 4개은행 주도의 LG카드 공동관리 방안 협상 여부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LG카드 공동관리에 참여한 은행들의 의견이 아직 일치되지 않아 아직 문제의 불씨가 남아있으나 정부에서는 강력한 해결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이사가 현재의 글로벌 달러 약세가 우려할 정도가 아니라고 밝혔고 국제 환시 거래자들도 90% 이상이 엔화 매도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했다.
■달러 약세 전망 여전= 이번주(1월5-9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주말 32명의 환율 전략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달러화를 매도하고 유 로화를 매수하거나 계속 보유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70%, 달러화를 매도하고 엔화를 매수하거나 보유하겠다고 답한 비율은 90%에 달했다.
또 벤 버난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는 다양한 방법으로 달러화 가치를 측정해볼 때 달러화는 역사적인 기준에서 여전히 강세에 있고 최근의 하락세 역시 인플레이션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우려되는 사항은 아니라고 밝혔다.
■LG카드문제= LG카드에 대한 4개 은행 주도의 LG카드[032710] 공동관리 방안이 국민.신한.조흥 등 일부 은행의 반대로 무산될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다.
4일 채권단에 따르면 LG카드 공동관리에 참여할 16개 채권금융기관 가운데 국민 은행과 신한.조흥은행 등은 "은행권에 추가 손실부담을 떠넘기는 공동관리안에 동의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비치며 이날 오전 현재 합의서를 제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5일 김진표 부총리겸 재정경제부장관은 LG카드 오늘 중 협상 마무리될 것이라며 국민.신한도 LG카드 수습방안을 상당히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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