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난케 발언.빈라덴 테이프, 달러 약세 요인
(서울=연합인포맥스) 도쿄환시 딜러들은 벤 버난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 발언과 오사마 빈 라덴 육성 테이프 공개는 미국 달러화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5일 말했다.
한편 4일(미국 동부시간) 버난케 이사는 다양한 방법으로 달러화 가치를 측정해볼 때 달러화는 역사적인 기준에서 여전히 강세에 있고 최근의 하락세 역시 인플레이션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우려되는 사항은 아니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는 "무역비중지수를 통해 본 달러화 가치는 달러화가 지난해 초반 이후 지금까지 불과 12% 하락했음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달러화 가치는 무역비중지수 측정상 지난 1990년 평균치보다 7% 높고 지난 1995년 2.4분기에 도달했던 최저점보다 17%가 높은 상태"라고도 설명했다.
또 지난 4일 국제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이 이슬람 신도들에게 미국의 이라크 점령및 중동평화노력에 협력하지 말고 지하드(성전)에 나설 것을 촉구하는 육성테이프가 아랍어 위성방송 알-자지라를 통해 방송됐다.
빈 라덴의 목소리로 추정되는 테이프속 연사는 지난해 12월13일 이뤄진 사담 후세인 전(前) 이라크 대통령의 생포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평화안인 `제네바구상` 등과 같은 최근의 사건을 언급하며 이슬람권 지도자들이 팔레스타인 문제의 공정한 해결을 위해 미국에 대항하기를 거부하고 팔레스타인인들의 저항도 지지하지 않고 있다고 비난했다.
알-자지라 방송의 이브라힘 힐랄 보도국장은 이 테이프가 방송 당일 전달됐다고 밝혔지만 어떠한 경로를 통해 전달됐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