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6일 도래 NDF픽싱 매물 부담..↓2.40원 1,19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5일 오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6일 도래하는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 부담을 느낀 은행권의 매도세로 낙폭을 추가로 확대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3시20분 현재 전주보다 2.40원 내린 1천192.6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자업체 등에서 네고물량이 나오고 달러-엔이 하락하면서 1천193원선이 깨졌다며 하지만 1천192원선에서는 당국이 배경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등장해 달러화의 추가 하락을 막아서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192원선이 기술적으로 지지선의 역할을 하고 있어서 당국이 잘 안 내주려고 한다"며 "이 선이 깨지면 1천190원선이 가시권에 들어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내일 최소 2억달러, 최대 6억달러의 픽싱 매물이 대기해 있기 때문에 은행권에서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을 이월하려고 하지 않는 양상"이라며 "또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1천500억원을 넘는 등 달러화 하락압력이 우위"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1천192원선이 장마감까지 한 차례 깨질 수도 있으나 일중 갑작스런 '숏 커버'에 따른 달러화 상승을 오전에 경험했고 당국 개입 경계감이 있기 때문에 은행권에서 과도한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 구축에 나서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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