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난케, 달러가치 급락 우려 불식 발언 내놔(상보)
  • 일시 : 2004-01-05 08:21:13
  • 버난케, 달러가치 급락 우려 불식 발언 내놔(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벤 버난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는 4일 미국 달러화의 가치가 급격히 하락하는 게 아니냐는 금융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발언을 내놨다. 버난케 이사는 다양한 방법으로 달러화 가치를 측정해볼 때 달러화는 역사적인 기준에서 여전히 강세에 있고 최근의 하락세 역시 인플레이션을 불러일으킬 정도로 우려되는 사항은 아니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그는 "무역비중지수를 통해 본 달러화 가치는 달러화가 지난해 초반 이후 지금까지 불과 12% 하락했음을 나타낸다"고 덧붙였다. 또 "달러화 가치는 무역비중지수 측정상 지난 1990년 평균치보다 7% 높고 지난 1995년 2.4분기에 도달했던 최저점보다 17%가 높은 상태"라고도 설명했다. 버난케 이사는 한편 미국 경제가 올해에는 월가의 전망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플레이션이 부재한 상황으로 인해 FRB는 취약한 노동시장을 되살리기 위한 경제성장을 가속화시키는 데 호사스러울 정도의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또 같은날 로저 퍼거슨 FRB 부총재는 "보호무역주의 조치는 보다 발전된 경제의 기술 확산을 촉진하는 데 효과적인 방법이 못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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