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조달본부, 총성없는 전쟁터인 외환시장서도 善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총성없는 전쟁터'인 국내외 외환시장에서도 우리의 軍이 선전해온 것으로 대내외에 평가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방부의 국방조달본부가 작년에 서울 외환시장에서 사들인 달러화가 12억7천100만달러, 원화로 환산하면 1조6천억원에 달한다.
이 거래 중 조달본부가 작년 외환매입으로 절감한 예산이 14억원이고 지난 6년동안의 누적절감예산은 98억원에 이른다.
이같이 국민의 혈세를 아낀 주인공들은 조달본부가 지난 98년부터 발족해 운용하고 있는 외환관리팀의 정예 요원 3명.
외환위기 전까지 조달본부는 무기 및 군용물자 구매용 외화 매입을 위해 은행을 대상으로 공개입찰을 시행했으나, 팀 발족후 부터는 외환관리 전담요원들이 수수료를 물지 않고 직접 달러 구매에 나서고 있다.
군내에서 '환율'이라는 단어 조차 생소한 여건 속에서 조달본부 외환관리팀은 서울환시에서 베일에 가려진 채 6년동안 조용히 실력을 쌓으며 외환시장의 '프로'로 성장했다.
외환관리팀의 실질적인 '딜'의 최종 결정자인 남태룡 조달본부 회계과장(해군 대령)은 외환관리팀이 매일 연합인포맥스에서 제공되는 외환관련 정보들을 정밀 분석하고 시간대별 환율등락 추세를 관찰해 달러화 가치가 최저치라고 판단되면 곧바로 매입하는 전략을 구사해 성공률 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요원 전원이 외환매매에서는 전문 '딜러'가 되어 총성없는 전선인 국내.외 외환시장의 동향을 시시각각 체크하고 매일 시간대별로 분초 단위로 움직이는 환율 등락을 분석해 대응해 왔다.
딜러로써의 감각을 가지고 외화의 수요와 공급을 면밀히 검토해 달러를 비롯한 외화의 매입 시점과 매입 가능 환율을 결정해 온 것이다.
이를 통해 국민의 혈세 절감과 국방예산의 낭비를 막는 국방의 간성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군 내부 뿐만 금융계에서도 평가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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