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강세로 하락..↓3.70원 1,188.30원
  • 일시 : 2004-01-06 11:44:58
  • <서환-오전> 엔화 강세로 하락..↓3.70원 1,188.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6일 오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뉴욕환시에서 달러-엔이 하락한 영향으로 1천180원대로 내려앉았다. 하지만 3억달러로 집계됐던 차액결제선물환(NDF)픽싱 매물이 마(mar)거래로 개정 전에 매치되고 1천187원선에서 외환당국의 개입성 매수에 따른 은행권들의 경계로 추가로 낙폭을 확대하지 못했다. 또 일본 정부가 외환시장의 투기적 움직임에 대응할 것이라고 다니가키 사다카즈 재무상이 밝혀 달러-엔의 추가 하락이 막혔다 국민은행이 LG카드의 1차 부도 가능성까지 내비치면서 정부.산업은행과 지분 협상에 들어가는 등 초강수를 두고 있는 것도 LG카드와 관련한 불안심리를 제공했다. 하지만 외국인도 전날에 이어 1천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해 달러화 하락압력에 일조했고 역외세력이 1천189원선 위에서 매도로 일관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86-1천19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전 일본정부가 엔화 강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가운데 달러-엔 동향이 관건이다. 특히 오후 런던환시로 접어들 달러-엔에 대한 전망에 따라 은행권 포지션이 엇갈릴 수 있다. 고상준 한미은행 딜러는 "개장전에 픽싱매물이 매치돼 시장에 영향을 안 끼친 것이 크다"며 "하지만 개장부터 역외는 매도세로 나오고 있고 주변 분위기도 하락이 우위"라고 말했다. 고 딜러는 "오전 LG카드 난항, 업체결제 등으로 1천187원선에서 하락이 막혔지만 1천189원대도 어렵다는 것도 증명됐다"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엔화 강세로 전날보다 3원 낮게 출발한 후 1천187.6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달러화는 당국 개입 경계감과 매수세로 게걸음 장세를 지속하다 오전 11시40분 현재 전날보다 3.70원 하락한 1천188.3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 시간 거래량은 16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6.14엔, 원화는 100엔당 1천119원을 각각 기록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0%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173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4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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