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美달러, BOJ 개입우려로 보합
  • 일시 : 2004-01-06 15:00:33
  • <도쿄환시> 美달러, BOJ 개입우려로 보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美 달러화가 일본 금융당국의 개입 우려로 보합권에 머물렀다. 6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15분 현재 달러화는 전날 뉴욕종가보다 0.09엔 오른 106.16엔에 거래되고 있고 전날 도쿄종가(106.92엔)보다는 0.76엔 내렸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 뉴욕환시에서 1.2697달러로 사상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좁은 박스권을 형성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 뉴욕종가(1.2664달러)보다 0.0022달러 오른 1.2686달러를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시장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달러 매도마인드는 여전히 강하지만 일본 당국의 추가 개입 가능성으로 매도세력이 위축됐다고 말했다. 다니가키 사다카즈 재무상은 이날 정례기자회견에서 최근 일어나고 있는 달러 매도는 투기적인 것이라고 말했으며 당국은 급격한 환율변동과 맞설 의지가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다니가키 재무상은 "시장이 급격히 변동할 때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란 입장에 변화가 없다"고 말했다. 타테 사토시 UFJ은행 외환담당 부사장은 "일본 당국이 달러화가 한차례의 전투도 없이 106엔 아래로 떨어지게 하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강하다"며 "이 수준에서 달러화를 내다팔기는 조금 어렵다"고 말했다. 시장관계들은 일본은행이 일부 시중은행을 통해 전날 뉴욕시장 최저치보다 조금 높은 수준에 달러 매수주문을 낸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달러화는 30djr-50억달러에 달하는 일본 금융당국의 공격적인 개입에도 불구하고 전날 3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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