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개입성 매수세에 추가 하락 조심..↓4.60원 1,187.40원
  • 일시 : 2004-01-06 15:06:20
  • <서환> 개입성 매수세에 추가 하락 조심..↓4.60원 1,187.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6일 오후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외환당국의 개입성 매수세와 LG카드의 공동관리 무산 가능성 등의 영향으로 추가 하락하지 못하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후 3시1분 현재 전날보다 4.60원 내린 1천187.4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LG카드 문제가 여전히 불안의 불씨로 남아있는데다 당국이 강한 개입에 나서 환율을 뜯어 올릴 수 있다는 두려움도 있다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추가 하락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3천억원을 넘어섰으나 당장 매물이 나오는 것도 아니라"며 "오히려 이 매물이 나올 것을 대비해 당국이 한 차례 달러화 레벨을 끌어 올릴 수 있다는 막연한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매도세가 강하기 때문에 당국도 끌어올리는 개입을 하기는 힘들 것"이라며 "하지만 달러화 추가 하락에는 완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당장 시장 전반에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강하지만 장막판이 다가올수록 달러화 과매수(롱) 포지션을 이월하지 않으려는 매물출회가 있을 것이라며 이때 시장의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의 깊이에 따라 종가가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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