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강.약 재료 혼재LG카드 풀리지 않는 매듭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강세와 약세 재료가 혼재된 상황에 놓였다.
LG카드의 공동관리 안이 타결되지 않는 것이 환시 주변에 불안요인으로 자리잡고 있고 일본정부의 개입 영향으로 달러-엔 106엔선이 쉽게 뚫리지 못하고 있다.
반면 북핵긴장이 완화되는 가운데 서울 밖에서는 글로벌 달러 약세가 거칠 것 없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수급상으로는 주초부터 주식 순매수 강도가 셌던 외국인 주식 투자관련 달러화 매물이 등장할 것이어서 달러 약세쪽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LG카드 풀리지 않는 매듭= LG카드의 채권단은 6일 각 채권금융기관에 대해 7일 오후 5시까지 LG카드 공동 관리안의 수용 여부를 최종 결정하라고 요구했다.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을 비롯한 10개 채권금융기관의 부행장들은 이날 오후 서 울 조선호텔에서 재경부와 금융감독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가진 직후 이같이 밝혔다.
■북핵긴장 완화= 콜린 파월 미국 국무장관은 6일 북한이 미국에 대한 과감한 양보 차원에서 핵실험 및 핵무기 생산을 제한하고 핵시설을 동결할 수 있다고 밝힌데 대해 이를 "긍정적 발표"라고 평가했다.
파월 국무장관은 이날 워싱턴 소재 국무부에서 "이는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발언"이라면서 "본인은 북한측이 밝힌 내용에 고무돼 있다"고 논평했다.
■ 유로화 연일 최고치= 6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저금리 기조지속 관측으로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를 나타내는 등 약세를 지속했다.
달러화는 그러나 일본 당국의 개입 영향으로 엔화에 대해서는 소폭 오름세를 나 타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당분간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관측되는 상 황에서 미국 정책 담당자들도 환율 동향에 대해 무관심한 태도를 견지하고 있어 달 러화가 이날도 유로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약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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