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BNP파리바는 일본 당국의 환율 방어선은 모래 위에 그어진 선과 같이 상시 이동 가능한 것이라고 7일 밝혔다.
BNP파리바는 전일 닛케이가 보도한 바와 같이 일본 정책 담당자들이 설정한 환율 방어선은 상시 이동 가능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따라서 106.00엔선으로 추정되는 현재의 환율 방어선도 모래위에 그어진 선처럼 변경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BNP파리바는 일본은행(BOJ)이 단기적으로 106.00엔선을 방어해 내는 데 성공할 수 있지만 기술적 분석상 보다 중요한 방어선은 지난 2000년 9월의 저점인 104.80엔이라고 지적하는 한편 경제 회복에 있어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감안할 때 일본 당국이 개입 노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