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 가치 전망 혼조
  • 일시 : 2004-01-07 13:56:00
  • <오후 외환시장 재료점검> 달러 가치 전망 혼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오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각국의 입장에서 나온 가치 전망들 속에서 방향탐색 중이다. 유로화 추가 강세에 대해 유럽쪽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커지는 가운데 엔화의 추가 강세가 일본 수출경쟁력에 '쥐약'이 될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반면 달러 가치가 여전히 평균적인 장기 추세선 위에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미국의 쌍둥이 적자를 감안할 경우 중장기적으로 달러 가치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나 환시 거래자들이 달러 매도에 치중해왔던 것을 단기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 시장에서 제기되고 있다. ■유로화 강세 우려=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발언 가능성으 로 최고치행진을 지속하던 유로-달러가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7일 도쿄환시에서 유로-달러는 유로당 1.2705달러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가격 보다 0.0031달러 정도 내려앉았다. 딜러들은 ECB가 새해 들어 처음으로 익일 정례회의를 개최할 것이라면서 이 회 의 이후 트리셰 총재가 유로 초강세에 따른 우려 발언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일 고 있다고 말했다. ■엔화 강세 우려= 최근의 엔 강세가 일본 수출기업들에 타격을 줘 경기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고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FT)가 7일 보도했다. 신문은 도요타 등 일본의 수출주력 기업들이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5 엔 밑으로 떨어질 경우 수출경쟁력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달러 약세 전망 여전= 미국 달러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평균적인 장기추세선 위에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7일 파이낸셜타임스(FT)는 달러화 가치가 여전히 역사적 저점에 가까이 있다고 는 볼 수 없다며 일례로 국제적인 금리격차를 반영하는 거래비중 상 달러화는 지난 1970년 이후 줄곧 평균치 위에서 등락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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