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 약세가 아직까지는 미국 경제에 악재로 작용하지는 않고 있다고 도널드 L. 콘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이사가 7일(현지시간) 밝혔다.
콘 총재는 이날 애틀랜타연방은행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달러화가 6개 주요 통화에 대해 16% 하락한 것은 미국이 대규모 경상수지 적자에 시달리며 해외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 투자를 꺼리기 때문에 나타난 결과"라고 말했다.
콘 총재는 "변동환율제에서는 일국의 자산에 대한 수요가 적으면 환율에 제일 먼저 반영될 것"이라며 "환율하락은 수출을 자극하고 수입을 줄여 경상수지 적자를 줄이는 효과를 가져오는 데 이런 조정과정이 미국에 문제로 작용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자산에 대한 수요는 감소했지만 주가는 상승세를 보여왔고 회사채 수익률도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이번 연설에서 통화정책과 관련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