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개입 경계로 '숏'은 부담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8일 오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로 은행권이 추가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을 구축하는 것을 조심스러워해 점진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이날 미 달러화는 오전 10시37분 현재 전날보다 3.30원 내린 1천183.5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은행권에서 개장부터 강한 매도세를 보였으나 1천183원대부터 점차 당국 눈치를 보고 있다며 이는 이미 은행권 포지션이 달러화 과매도(숏)일 가능성이 크다는 방증이라고 전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은행권 '숏'이 있더라도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 때문에 달러화가 낙폭을 급히 줄이며 반등할 여지는 작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전날까지 잠잠하다가 은행권이 개장부터 강한 매도세를 보인 것 자체가 이상하다"며 "이는 대부분 시장참가자들의 포지션이 달러화 '숏'이라는 의미"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재정경제부는 "최근의 외환시장 상황을 감안해 만기 5년짜리 1조원 규모의 외환시장 안정용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이라며 "입찰은 오는 12일이고 발행은 14일에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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