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주변여건 하락압력 우위..↓4.20원 1,18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8일 오후 서울 환시의 미국 달러화는 하락우위의 주변여건 영향으로 하락시도를 벌이고 있다. 이날 미 달러화는 오후 1시48분 현재 전날보다 4.20원 내린 1천182.6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외환당국의 개입성 매수세가 지속하고 있으나 역외매도,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급증, 차액결제선물환(NDF) 픽싱 매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공급 등을 발판으로 달러화 하락시도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같은 시간 외국인은 증시에서 3천982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이들은 하지만 당국이 강하게 개입에 나설 가능성 때문에 하락시도는 조심스럽게 진행되고 있다며 1천182원대를 쉽게 안 내주려는 의도가 뚜렷하다고 덧붙였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182원선까지 하락이 가능하다"며 "하지만 그 이후 부터는 당국 개입 강도가 어떻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확신할 수 없다"고 말했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은행권에서 현 레벨에서 만족해 하는 것 같다"며 "무리하게 당국을 자극하면서까지 하락시도를 하기 보다 현 수준에서 추이를 보려는 세력도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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