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유로화 상승행진 일단 멈춰
  • 일시 : 2004-01-08 14:55:21
  • <도쿄환시> 유로화 상승행진 일단 멈춰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했던 유로화가 아시아 외환시장에서 소폭 하락했다. 8일 오후 2시15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 뉴욕종가보다 0.0048달러 내린 1.2592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서는 133.67엔으로 전날 뉴욕종가보다 소폭 하락했다. 또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종가보다 달러당 0.10엔 내린 106.17엔에 거래됐다. 시장전문가들은 최근 유로화 상승으로 일부 투자자들이 단기 차익실현에 나서 포지션을 조정한데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유로화는 1.2656달러까지 오른 뒤 단기 투기세력과 은행권의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며 1.2586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서도 133.56엔까지 하락했다. 레소나 은행의 외환담당자인 가미무라 시게히로는 "시장참가자들이 유로화를 추가매수하는 것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시장이 특별한 이유 없이 달러 약세 마인드로 기울고 있다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달러는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시장에서 40개월만에 최고치인 105.91엔까지 하락한 이후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보합권에 거래됐다. 시장참가자들은 "일본 금융당국의 시장개입으로 106.14엔대에서 추가하락이 막혔지만 위쪽으론 106.40엔대에선 투기세력들의 매도물량에 막혔다"고 전했다. 대부분 시장참여자들은 일본 금융당국이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입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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