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2008년까지 90엔대 하락 전망<日조사연구소>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달러-엔의 최근 약세는 향후 수년에 걸쳐 달러가 90엔까지 떨어질 수 있음을 나타내는 장기 조정국면의 일부라는 지적이 나왔다.
일본의 주요 민간 싱크탱크 중 하나인 일본조사연구소의 다카하시 스스무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대규모 무역 및 재정적자와 같은 구조적인 문제가 몇년 동안 달러화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며 일본 외환당국이 엔매도 시장개입을 지속한다 해도 달러화 랠리장세는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하시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미국이 통화 조정(Currency adjustment)을 통해 과중한 무역적자를 커버하기 위해서는 달러화가 70엔까지는 떨어져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다카하시 이코노미스트는 "미일 양국이 모두 그로 인한 경제적 폐해를 우려하고 있기 때문에 달러화의 점진적인 하락을 통한 불균형 해소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그같은 전망에 비추어 달러화가 2008년까지 90엔 주변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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