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매물압력에 약세..↓0.30원 1,18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9일 오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매물압력과 하락에 우호적인 주변여건으로 약세 압력을 받고 있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4천억원에 달했고 거래소 주가는 3%에 육박하는 강세를 나타냈다.
또 역외가 5천만달러 이상의 매물을 털어낸 것으로 알려진 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 1억달러, 업체네고 등의 달러화 공급이 우위를 보였다.
반면 달러-엔이 106엔 초반에서 지지되는데다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과 이에 기댄 은행권 '롱 플레이'가 달러화 하락을 더디게 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77-1천18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계 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세력이 달러화 과매도(숏) 포지션이고 당국의 개입 의지가 강하다는 것이 1천180원선을 지키고 있는 반면 역내외 매물 우위 수급과 글로벌 달러 약세가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오후에 장중 1천180원선 테스트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일부 은행권의 '롱 플레이'가 오후 손절매도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며 "하지만 전날부터 일부 매수로 돌아선 역외도 감지되고 무엇보다 달러-엔이 106엔선에서 지켜지고 있어 급락 가능성은 작다"고 예상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0.10원 높게 개장된 후 1천184.30원까지 은행권 매수세로 올랐다가 계속 내리막길을 탔다.
이후 달러화는 1천181.80원으로 내렸다가 오전 12시02분 현재 전날보다 0.50원 하락한 1천181.9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 시간 거래량은 1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6.19엔, 원화는 100엔당 1천112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57% 급등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천693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81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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