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증시-마감> 노키아 효과.당국 환시개입 영향으로 상승
  • 일시 : 2004-01-09 15:11:25
  • <도쿄증시-마감> 노키아 효과.당국 환시개입 영향으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9일 도쿄주가는 노키아 효과로 휴대폰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낸 데다 장후반 당국의 개입 영향으로 달러화가 급등하는 등 호재가 겹쳐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닛케이 225 주가지수는 전장에 비해 1.18%(127.40포인트) 오른 10.965.05에 장을 마감했다. 닛케이 지수는 장후반 일본당국이 대규모 개입을 단행한 데 따른 수출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로 작년 10월 22일 이후 처음으로 11,000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무라타제작소 등 휴대폰 관련 업체들은 노키아의 4.4분기 순익이 전문가들의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데 따른 향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로 강세를 나타냈다. 고토 노부키 도쿄마린애셋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휴대폰 수요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업계내 경쟁력을 감안할 때 일본 휴대폰 업체들의 실적 및 주가가 강세를 띨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후루타치 가쓰야키 아사히라이프애셋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휴대폰용 반도체 및 기타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면서 "일본뿐 아니라 역내 휴대폰 업체들의 실적 전망이 밝은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노키아는 작년 4.4분기 실적이 이전에 제시했던 전망치를 상회했다고 전일 밝혔다. 노키아의 4.4분기 매출은 88억유로로 일년 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고 휴대폰 부문의 매출은 약 70억유로로 일년 전보다 4%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노키 아는 휴대폰 매출이 일년 전과 비슷하거나 약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었다. 한편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오후 일본 당국이 대규모 환시 개입을 단행해 달러화가 최고 108.30엔까지 급등한 것과 메릴린치가 올해 일본증시 전망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도 이날 주가 상승의 요인이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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