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석유주, 로열더치 원유재고 감축 루머속 일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유럽 최대 석유업체인 로열더치/쉘이 원유 와 가스 재고를 감축하고 있다는 소문이 9일 뉴욕증시 관련주들에 찬물을 끼얹었다.
이날 로열 더치/쉘이 원유 재고를 약 20%까지 감축하고 있다는 소문으로 이 업체 주가를 비롯, 엑손모빌, 셰브론텍사코, 토탈SA 등 관련주들이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장에는 이것이 로열더치/쉘에만 국한된 것이지 다른 업체들도 그같은 조치를 취할 가능성은 적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도이치방크의 J. J. 트레이노어 애널리스트는 "석유업체들이 재고량을 변경할 정도로 적극적이지 않고 오히려 매우 보수적인 사업계획을 갖고 있다"며 "원유나 가스 재고를 감축하려는 시도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로열더치/쉘이 무려 8%나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매수'추천을 했다.
반면 단일 에너지기업인 아나다코페트롤륨, 데본에너지 등 소규모업체들의 주가는 올랐다.
이 업체들은 주로 외부 컨설턴트들에게 재고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시장의 요구를 듣던 업체들이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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