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올 중반 기준금리 인상 전망<美 국채딜러>
  • 일시 : 2004-01-10 09:21:13
  • 美 올 중반 기준금리 인상 전망<美 국채딜러>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에 실망감을 안겨줬으나 은행들은 여전히 올 중반쯤 기준금리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9일 다우존스와 CNBC가 22개 국채딜러 기관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은 대부분 경기호조세와 인플레이션 수준 등을 감안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빠르면 늦은 봄에서 초여름 사이에 기준금리를 인상하기 시작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채딜러들이 전망한 올 연말 FF금리 수준은 중간값은 연 1.50%였다. BNP파리바와 그린위치캐피털마켓은 연말 FF금리를 연 2.25%까지 내다봤다. 이들 중 12개 딜러들은 현재 연 1.0%에 머물러있는 FF금리가 25bp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7개 딜러들은 FRB가 기준금리를 올해도 현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3개 딜러들은 전망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뱅크원캐피털마켓은 FRB의 기준금리 인상 예상시점을 종전 6월에서 8월로 수정했다. 이들은 12월 고용지표 결과를 의식했으나 지표의 파급력이 오래갈 것이라고 기대하지는 않았다. 미 노동부는 전날 지난 12월 비농업부문의 신규고용자수가 예상보다 크게 미달된 1천명 증가한 데 그쳤지만 실업률은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한 5.7%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제조업부문의 고용자수는 오히려 2만6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경비절감을 위해 고용을 주저하는 대신 기존 고용근로자들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관련표 오전 6시56분에 송고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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