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노동시장 여전히 취약"<폴 크루그먼>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학 경제학교수는 9일 미국의 노동시장이 여전히 취약하다고 밝혔다.
크루그먼 교수는 이날 미국의 한 방송 패널 프로그램에 출연, "미국증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다른 경제지표들도 대체로 양호하지만 노동시장은 여전히 약세에 머물러 있다"며 "지표 결과는 실로 우려할 만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美 노동부는 지난 12월 비농업부문의 신규고용자수가 예상보다 크게 미달된 천명 증가한 데 그쳤지만 실업률은 전월대비 0.2%포인트 하락한 5.7%로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조업부문의 고용자수는 오히려 2만6천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은 경비절감을 위해 고용을 주저하는 대신 기존 고용근로자들의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12월 한달간 주당 평균 근로시간은 33.7시간으로 전월보다 0.2시간 단축된 것으 로 나타났고, 제조업체의 경우 40.7시간으로 0.1시간 줄어들었다.
이 기간 근로자 일인 시간당 급여는 3센트, 0.2% 오른 것으로 나타났지만 주급 은 522.35달러로 전월보다 2.08달러 깎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12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자수가 15만명에 달하고 실업률은 전월과 같은 5.9%에 머물 것으로 예측했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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