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J 100억달러 쓰고도 개입효과 미진하다' 비판 거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일본은행(BOJ)이 지난주 후반에 10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환시개입을 감행하고도 그 효과가 미진하다는 비판이 거세가 일고 있다.
11일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9일 아시아와 뉴욕환시에서 BOJ가 엔화 가치 절상 방어를 위해 100억달러를 매도했다며 그럼에도 엔화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주 엔화는 BOJ가 아시아장에서 개입한 후 2% 가량 절하된 108.30엔까지 떨어졌다 뉴욕환시에서 106.80엔까지 되올랐다.
BOJ와 외환거래에 나섰던 한 딜러는 익명을 요구하며 "지난주 BOJ가 최소한 나흘 동안 엔화를 팔아치웠음에도 엔화가 전주에 비해 0.2% 절상됐다"고 전했다.
한스 군터 레데커 BNP파리바의 수석 외환전략가는 "BOJ의 개입규모가 100억달러에 달한다는 루머가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레니 웨스트팩 뱅킹사의 외환전략가는 "마치 시장에 달러 매수자는 BOJ 밖에 없는 것 같다는 느낌이 계속 든다"고 주장했다.
재무상은 그러나 지난주의 개입에 대해 언급을 회피하고 있다.
전날 요미우리신문은 BOJ가 엔 매도 분위기를 부양시키기 위해 재무성이 470억달러의 미 국채를 매도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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