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한국의 소비심리가 성탄절 '반짝경기'에도 불구, 여전히 꽁꽁 얼어붙어 있다고 12일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국 소매업체들이 일부 카드사에서 돌출된 악재 속에서도 성탄절 특수를 누리는 듯 했으나 소비지출은 여전히 취약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또 전문가들을 인용, 지난 2년간 쌓인 소비자 신용카드 연체가 아직 해소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완전한 소비지출 회복을 위해서는 적어도 6개월 이상이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날 산업자원부는 LG카드 사태에도 불구하고 12월 백화점 매출이 전년대비 2.5% 증가하는 등 11개월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그러나 작년도 전체 백화점 매출은 전년보다 6.3%가 줄었다.
산자부는 올 1월 백화점 매출이 전년대비 3.5%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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