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매도 강화로 1,176원까지 저점 낮출 가능성"-딜러들
  • 일시 : 2004-01-12 11:12:58
  • "역외매도 강화로 1,176원까지 저점 낮출 가능성"-딜러들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2일 오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역외매도세의 강화로 1천180원선 밑으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은행권 딜러들은 달러화의 '저점 전망'을 가장 낮게는 1천176원선에서 높게는 1천178원까지 골고루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미달러화는 오전 11시10분 현재 전날보다 3.30원 내린 1천178.6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만 있으면 당국이 충분히 1천180원 언저리에서 막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역외세력의 공세가 매우 강하다며 저점이 더 낮아질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미리 달러화 과매도(숏)을 내고 있어야지 지금 상황에서 추가 하락은 위험하다"며 "1천178원 정도면 당국에 의해 막힐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역외매도에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까지 고려하면 1천176원 정도는 충분히 내려갈 수 있다"며 "당국도 어찌할 수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외의 대부분 딜러들은 중간인 1천177원선에서 타협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당국은 시장의 흐름을 관망하고 있을 뿐 어떤 액션이나 발언도 하지 않고 있어 앞으로 대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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