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매물압력에 하락..↓3.90원 1,178원
  • 일시 : 2004-01-12 11:53:23
  • <서환-오전> 매물압력에 하락..↓3.90원 1,178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2일 오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5억-6억달러로 추정되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과 역외매도로 1천170원대로 진입했다. 전주 107엔선에 머물던 달러-엔도 아시아장에서 106.40엔대까지 밀려 달러화의 하락압력을 가중시켰다. 특히 역외세력은 또 전주처럼 강하지는 않았지만 주식시장에서 1천500억원대 주식을 순매수한데다 환시에서는 달러를 팔아치워 여전히 양쪽에서 공세를 유지했다. 외환당국의 강한 개입 가능성만 달러화를 막아선 가운데 이에 기댄 일부 은행의 달러화 과매수(롱) 플레이도 가세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만 있으면 당국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며 "역외가 매도쪽으로 강하게 나오면서 저점 전망을 1천176원으로 낮췄다"고 말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76-1천183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후들어 나올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에 시장에 시선이 전부 몰려 있다. 딜러들은 1천160원대를 쉽게 내주지 않기 위해서는 1천170원대 중반에서 당국도 무언가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고상준 한미은행 대리는 "역외매도가 계속 나오고 도쿄장의 휴장으로 의미는 없지만 달러-엔도 전주 개입 오름폭을 다 줄였다"며 "바닥이 오후들어 더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고 대리는 "하지만 당국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며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장흐름을 확인할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주보다 0.40원 낮게 출발한 뒤 역외매도, 외국인 주식 순매수 물량, 달러-엔 하락으로 1천178.10원으로 일방적으로 밀렸다. 이후 달러화는 오전 11시45분 현재 전주보다 3.90원 내린 1천178원에 매매됐다. 같은 시간 거래량은 20.5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6.42엔, 원화는 100엔당 1천106원을 각각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보다 0.60%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504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73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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