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유로화, 구두개입.차익매물 압박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유로화가 유로권 정책당국의 잇단 우려와 차익매물 압박으로 인해 달러화에 대해 소폭 하락했다.
14일 오후 2시15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 뉴욕종가보다 0.04엔 내린 106.21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0.0021달러 내린 1.2730달러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0.22엔 내린 135.26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에른스트 벨테케 분데스방크 총재 등 유로 통화당국의 환율 우려발언과 일본 투자자들의 차익실현 매물로 인해 유로화의 상승세가 멈췄다고 전했다.
유로화는 이날 장초반 1.2780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차익매물 벽에 막혀 1.2730달러까지 하락했다.
후지타 노리유키 소시에테제네랄 외환딜러는 "장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1.28달러선은 다소 무거워보였다"며 "특히 유럽 통화당국자들의 유로 강세에 대한 우려 발언 직후엔 더 힘들어 보였다"고 말했다.
벨테케 총재는 이날 "유로화의 절상이 독일 경제회복을 둔화시킬 수도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는 엔화에 대해선 일본 정책당국의 개입 우려 때문에 별다른 움직임이 없었다.
이날 재무성이 일본은행에 4조엔의 미국 국채를 매각해 개입실탄을 확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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