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S&P 500지수 `02년 4월래 최고..국채가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15일 뉴욕금융시장에서 주가는 호.악재가 겹쳐 보합 수준을 보인 가운데 S&P500지수는 JP모건체이스의 뱅크원 인수 결정에 힘입어 지난 2002년 4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채가격은 모기지 채권보유자들이 보유 모기지채권을 줄이는 대신 국채를 매입하는 등 포트폴리오 재구성에 나서 상승했다.
달러화는 일부 경제지표 호조와 독일과 프랑스 재무장관의 유로 강세 우려 발언으로 유로화에 1주만에 최고치를 나타냈으며 엔화에는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뉴욕주가는 제조업 지표 호조, 인수합병 관측, IBM의 호실적 등이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인텔 등 일부 하이테크업체들의 실적 전망에 대한 실망감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보합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IBM의 주가가 4.11% 상승한데 힘입어 전날에 비해 1 5.48포인트(0.15%) 오른 10,553.85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49포인트(0.13%) 상승한 1,1 32.01에 끝났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5포인트(0.10%) 떨어진 2,109.08에 마쳤다.
특히 애플컴퓨터는 아이포드 디지털 음악 재생기의 인기에 힘입어 긍정적인 실 적을 발표했으나 주가가 크게 내려 하이테크주 전반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딜러들은 그대가 높으면 실망도 그만큼 큰 법이라면서 예견됐던 당장의 실적보다는 현 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방향성을 잃은 것으로 보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모기지채권 보유자들의 매수세에 대한 기대 증폭으로 이틀째 연 4% 아래서 움직이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보다 3/16포인트 오른 102 1/4,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2bp 낮은 연 3.97%에 각각 끝났다.
채권딜러들은 현재 수익률이 4% 아래서 거래되고 있으나 당분간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의 주 거래범위는 4-4.5%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단기 투자가들의 포지션 조정으로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2570달러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장의 1.2650달러에 비해 0.0080달러 하락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6.40엔에 움직여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06.25 엔에 비해 0.15엔 상승했다.
달러화는 지난주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1천명 감소했고 작년 12월 소매판 매는 자동차와 전자제품 구매증가에 힘입어 2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 해져 장초반부터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그 폭은 크지 않았다.
달러화는 그러나 정오께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하는 1월 제조업지수가 38.8을 기록해 전월의 30.3은 물론 전망치인 31.1도 웃돌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요국 통화에 대한 상승폭을 확대했다.
폴 포돌스키 플리트은행 수석 전략가는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이틀째 상승 기조를 이어갔다"면서 "그러나 이는 환시 펀더멘털의 변화에 따른 것이라기보다는 경제지표 호전에 대응한 단기 투자가들의 달러화 숏포지션 정리의 성격이 짙다"고 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유가는 지난주 천연가스 재고가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적게 감소했다는 에너지부의 발표가 나온 후 하락했다.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1.06달러(3.1%) 하락한 33.44달러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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