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말' 뿐인 달러 약세 논쟁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6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말'만 있고 구체적 액션은 없는 글로벌 달러 약세 논쟁으로 방향을 잡지 못한 채 외환당국의 강한 개입 경계감 속에서 거래될 것이다.
전날 차액결제선물환(NDF)제한 조치 이후 시장에는 막연한 불확실성과 두터워진 개입 경계감이 자리잡게 됐다.
게다가 다음주 설날 연휴를 앞둔 데다 바로 코앞에는 주말을 두고 있어 서울 환시 참가자들은 공격적으로 거래에 나설 욕구가 다소 움츠러들 수밖에 없는 상황.
■뉴욕서 달러-원 상승= 15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단기 투자가들의 포지션 조정으로 유로화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오름세를 나타냈다.
달러화는 지난주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1천명 감소했고 작년 12월 소매판 매는 자동차와 전자제품 구매증가에 힘입어 2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냈다는 소식이 전 해져 장초반부터 오름세를 나타냈으나 그 폭은 크지 않았다.
■여전히 달러 약세 원하는 美=제리 자시노우스키 전미제조업협회(NAM) 회 장은 달러화 하락이 미국 경제와 제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15일( 이하 동부시간) 밝혔다.
자시노우스키 회장은 이날 NAM 연간경제전망 보고서를 발표한 후 기자들에게 달 러화는 합리적인 수준으로 하락했으며 이는 미국 경제와 제조업계에 긍정적인 영향 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유로 강세 싫어하는 EU=에른스트 벨테케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위원은 이번주 나온 ECB 정책위원들의 유로화 가치 상승 우려 발언에 대한 거래자들의 반응에 대해 만족한다고 15일 밝혔다.
벨테케는 거래자들이 반응을 보여 상당한 공기가 빠져나갔다고 묘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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