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전날 NDF조치 여파 하방경직..↓0.10원 1,186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6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의 거래규제 조치 이후 형성된 하방경직성을 계속했다.
NDF픽싱 매수와 은행권의 달러화 과매수(롱) 마인드가 장초반 장을 이끌었으나 1천190원선의 저항으로 나중에는 오름폭이 고꾸라졌다.
픽싱매물, 업체네고, 은행권의 차익매물이 하락압력으로 등장했고 장막판에는 달러-엔까지 하락했다.
외국인이 또 1천30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19일전망= 달러화는 1천180-1천19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187.1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아직 역내외 모두 세부지침이 결정될 때까지 전날 NDF조치 파장이 어떻게 될지 확신을 못 하고 있다. 다만 외환시장의 기조는 여전하다.
한층 커진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아래도 막는 반면 글로벌 달러 약세와 공급우위 달러가 위도 제한하고 있다.
다음주는 설날 연휴를 앞두고 있어 시장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도 미지수.
김성순 기업은행 과장은 "다음주는 1천182원선은 지지될 것"이라며 "설날 연휴를 앞두고 업체 네고가 대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과장은 "NDF규제 조치로 시장참가자들의 마인드가 '숏' 쪽으로 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규제조치 이후 당국이 너무 조용한 것이 이상하다"며 "혹시 수습책에 대해 당황하고 있는 것인지 시장에 불확실성을 키우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정부가 1천180원대에서 이번 조치를 발표했기 때문에 이 선에 지지인식이 강하다"며 "아래쪽보다 위쪽으로 더 위험이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보다 0.40원 오른 1천186.50원에 개장된 후 1천185. 80원으로 바닥확인 작업을 했다.
이후 달러화는 1천188.50원까지 NDF픽싱 매수세와 은행권 '롱 플레이'로 올랐다 가 차익매물, 픽싱매물, 달러-엔 하락으로 오후들어 1천186.40원으로 내렸다.
장마감 달러화는 전날보다 0.10원 내린 1천186원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시간 거래량은 36.4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6.07엔, 원화는 100엔당 1천11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27%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145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40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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