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조업계 올해 경기전망 '쾌청'<NAM>
  • 일시 : 2004-01-16 08:21:30
  • 美 제조업계 올해 경기전망 '쾌청'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의 제조업 활동이 달러약세와 수출증가, 기업투자 확대, 경제반등 등에 힘입어 현저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15일 전미제조업협회(NAM)가 밝혔다. NAM은 이날 발표한 '2004년 제조업 및 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투자 및 수출 회복세가 지난해 3.4분기부터 시작됐고 올해도 이같은 흐름이 계속돼 제조업 분야 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이며 고용률도 초기 회복 단계에 진입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NAM은 제조업계 정리해고가 여전하지만 실직률은 계속 둔화하고 있다며 올해는 모든 제조업 분야에서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NAM은 특히 달러약세와 해외수요 증가에 힘입어 올 수출이 전년대비 9.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달러화는 올해 말까지 거래비중상 약 4% 정도가 추가로 더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의 대외수출은 지난 한해동안 전년대비 2.6%의 성장률을 보인 바 있다. NAM은 또 기업투자 증가율이 올해는 10.7%로 작년 6.9%보다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업체들의 장비 및 소프트웨어 부문 투자도 작년 9.5%에서 올해는 13.4%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NAM은 부시 행정부가 중국으로 하여금 자유변동환율제로 이행하도록 계속적인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NAM은 중국의 위앤화 페그제로 인해 미국이 지난해 10개월 동안이나 다른 지역에 비해 무려 3배나 많은 중국제품을 수입했다고 밝혔다. NAM은 이밖에 제조업계의 회복세가 지속적이면서도 활기찬 방향으로 진행되려면 국내 기업들의 비용절감과 수출품의 경쟁력이 다 함께 담보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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