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투자자, 유로강세로 美주식펀드 투자수익 감소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유럽투자자들은 미국 주식펀드에서 얻은 수익을 냈으나 유로강세로 인해 수익 중 상당 부분이 잠식된 것으로 나타났다. 산탄데센트럴히스파노 바니프에서 뮤추얼펀드를 운용하고 있는 자비어 삼피오 매니저는 19일 "미국 주식펀드에 투자해서 얻은 수익을 통화가치 때문에 매일매일 까먹고 있다"고 말했다. 바니프가 투자한 미국 펀드 자산은 지난해 11-12월 두달간 진행된 유로강세로 인해 21%가 하락, 6천600만유로(8천200만달러)로 감소했다. 독일 소재 BVI 독일펀드협회가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독일 투자자들은 지난해 11월 한달 동안 북미 지역 펀드에 총 380만유로를 투자하는 데 그쳤다. 이는 1년 전에 비해 무려 97%가 급감한 금액이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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