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마감> 국채가격, 수익률 과다 하락 관측 속락
  • 일시 : 2004-01-21 08:31:50
  • <뉴욕채권-마감> 국채가격, 수익률 과다 하락 관측 속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20일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 장기 국채 가격은 경제 성장세와 기업실적 호전추이를 감안할 때 지난주에 수익률이 연 4% 이하로 떨어졌던 것은 지나친 측면이 있다는 관측이 확산돼 내림세를 지속했다. 오후 5시(미 동부시간) 현재 캔터핏제랄드에 따르면 10년만기(2013년 만기) 재무부 채권 가격은 전장에 비해 근 1/4포인트 떨어진 101 9/16,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2bp 오른 연 4.05%를 나타냈다. 통화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만기(2005년 만기) 국채 가격은 전장과 같은 연 연 1.66%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경제 성장률이 지난 1999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시되고 있다면서 과거 10년간의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제시된 경제 성장률에 부합하는 장기 국채 수익률은 연 6.5%라고 설명했다. 채권 전문가들은 또 최근 발표된 기업실적, 특히 IBM과 씨티그룹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호조를 나타낸 것도 장기 국채 가격 하락세를 부추긴 요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내 23개 프라이머리 딜러 가운데 하나인 바클레이즈캐피털의 폴 칼베티 채권딜러는 "최근의 기초경제여건 개선추세와 주식시장 동향은 국채 수익률이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는 것을 나타낸다"고 말했다. 그레고리 한 40/86어드바이저스 수석 투자 담당관은 "올해 하반기에 10년만기 재무부 채권 수익률이 연 4.5~4.6%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중기적으로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가 채권 시장 동향을 크게 영향을 미칠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릴린치는 최근 발표된 월간보고서에서 장기 국채수익률이 올해말까지 연 6%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으며 베어스턴스 연례 보고서를 통해 달러화 약세 기조를 감안할 때 올해 장기 국채 수익률이 연 5.75%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