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BNP파리바는 21일 유럽중앙은행(ECB)의 오트마 이싱 수석 연구원의 전날 구두 개입은 유로-달러의 강세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데는 충분한 효과를 발휘했으나 진정 유로-달러 강세를 제한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BNP파리바는 데일리리포트에서 ECB의 구두 개입은 유로화의 추가 상승을 제한하 는 데 성공했다면서 그러나 직접 개입 등 실질적인 정책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중.장 기적으로 유로화의 강세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유로존 외환당국자들은 향후 며칠 동안 유로화의 추가 강세를 제한하기 위해 구두 개입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BNP파리바는 전날 일본은행(BOJ)이 통화정책을 추가 완화했음에도 불구하고 달러-엔 하락분위기를 바꿔놓지는 못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BOJ가 중앙은행의 시중은행 당좌계정예금잔고로 표시되는 유동성목표 상한선을 기존의 32조엔에서 35조엔(미화 3천260억달러)으로 3조엔 늘린 것은 엔 강세 저지를 위한 개입자금을 확보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같은 개입물량 확보 노력에도 불구, 달러 약세로 기울어진 시장의 분위기를 돌려놓기 어렵다고 BNP파리바는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