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유로화, ECB 위원 발언 여파 사흘째 상승
  • 일시 : 2004-01-22 15:41:15
  • <도쿄환시> 유로화, ECB 위원 발언 여파 사흘째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유로화가 노트 웰링크 ECB(유럽중앙은행) 위원이 유로화 상승이 과도하지 않다는 발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했다. 22일 오후 3시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이날 새벽 뉴욕종가보다 0.0049달러 상승한 1.2672달러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선 0.10엔 내린 106.82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아시아지역이 대부분 휴장해 거래량이 적은 가운데 유로권 당국자들의 발언 여파로 인해 달러화가 대부분 통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 웰링크 위원은 “유로화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과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웰링크 위원은 또 ECB가 금리인하를 단행하더라도 유로화의 상승추세를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 재무副장관인 카이오 코흐 베서는 “다음달 열릴 예정인 G7(서방선진7개국) 회담에서 각국 재무장관들이 유로화 상승을 저지할 만할 조치를 취하는데 동의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리먼브라더스 관계자는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추가로 하락할 것”이라며 “유로화에 대해 1.35달러까지 떨어지더라도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다니가키 사다카즈 일본 재무상과 후쿠이 도시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G7재무장관 회의를 앞두고 일본의 정책스탠스에 대해 논의했다고 재무상이 기자회견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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