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일주일만에 1.27달러선 회복하는 강세..1.2712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훈기자= 유로화가 다시 달러화에 대해 1.27달러대를 회복하는 강세를 띠고 있다. 22일 유럽 주요 외환시장 오후 현재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한때 1.2750달러까지 오른 뒤 전장뉴욕대비 0.0084달러 상승한 1.2712달러로 지난 14일 이후 일주일만에 다시 1.27달러대로 올라섰다. 유로화가 강세를 띠고 있는 것은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의 당분간 금리 인하를 단행하지 않고, 유로화 강세를 저지하기 위한 개입도 없을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ECB는 월간 보고서를 통해 유로화 강세가 유럽 수출기업들에게 타격을 줄지는 모르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세계경제를 고려할 때 통화의 강세는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 제품들의 내수를 촉진한다고 밝혔다. ECB는 또 현재 기록적으로 낮은 기준금리 2% 수준이 적합하다고 밝혀 당분간 금리 인하는 없을 것임을 시사했다. 거래자들은 이에 따라 최근 유로화 강세에 대한 각국 당국자들의 우려로 주춤했던 유로 매수세를 재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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