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고용지표 수정으로 노동시장 낙관론 살아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내달 초 예정인 미국 고용지표 수정을 계기로 노동시장과 경제에 대한 전망이 더욱 밝아질 것이란 기대가 높다.
CNN머니는 23일 최근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다소 실망감을 안겨주긴 했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내달 초 지표 발표와 수정을 통해 노동시장에 대한 견해가 더욱 개선될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 노동부는 다음달 6일 1월 실업률과 비농업부문 고용증가율을 발표한다.
이와 함께 지난 1999년 1월부터 가장 최근의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이르기까지 경기순환과 초창기 사업 증가율 등을 재반영한 수정지표를 발표한다.
이로 인해 불과 1천명 정도가 신규 일자리를 얻은 것으로 발표된 지난 12월의 다소 실망스런 비농업부문 고용도 일정부분 상향조정이 예상된다.
노무라증권의 데이비드 레슬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사업 등과 같이 통계치로 신속하게 파악되기 어려운 분야의 고용률이 재반영될 경우 비농업부문 고용 통계결과는 상당히 상향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비농업부문 고용 지표 상향조정으로 인해 노동시장 상황에 대한 기대심리가 크게 변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웰스파고의 손성원 이코노미스트는 "2월에 정부 통계가 크게 상향조정될 것인지 확단할 수 없다"며 "자영업자와 농업 종사자들을 산정하는 방식은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추산해내는 데 상당한 괴리를 조성해내므로 그렇게 되지 않더라도 크게 놀랄 것 없다"고 말했다.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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