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美 경제지표 점검



(서울=연합인포맥스) 박윤주 기자= 미국 경제가 작년 4.4분기에 연율 5%대의 성장률을 보였을 것으로 추정됐다. 25일 블룸버그통신이 시장 주요 전문가들 6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국 4.4분기 경제성장률 사전 전망조사 결과 미국경제는 지난 3.4분기에 8.2% 성장한 데 이어 4.4분기에는 5%대로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 상무부는 오는 30일 이 지표를 발표한다. 한편 블루칩이코노믹인디케이터스가 이달 초 조사한 미국의 올 연간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4.6%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 1984년 이후로 경제가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산하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는 여전히 46년래 최저치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전문가들은 FRB의 정책입안자들이 인플레이션에 대해 그다지 큰 우려를 하고 있지 않기 때문에 금리를 낮은 수준에 계속 유지하려는 의향이 크다고 밝혔다. 한편 블룸버그는 미국의 12월 내구재수주실적이 2% 상승해 지난 4개월 중 3개월 동안 확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컨퍼런스보드의 1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8.5로 전달 수치 91.3보다 크게 상승했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규주택판매는 12월에 연율 110만채로 전달 108만채보다 증가했을 것이란 기대가 높았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소비자지출이 3.4분기 결과보다는 조금 못할 수도 있지만 여전히 경기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들은 기업과 소비자 지출 수요에 부합하기 위해 업계에서 3.4분기에는 다소 줄인 재고비중을 4.4분기에는 확대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블룸버그가 조사한 내주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 일정. - 1월 26일(월) ▲ 12월 기존주택판매(10:00)- 상무부 ㆍ예상치: 6.12M - 1월 27일(화) ▲ 1월 소비자신뢰지수(10:00)- 컨퍼런스보드 ㆍ예상치: 98.5 - 1월 28일(수) ▲ 12월 내구재수주실적(08:30)- 상무부 ㆍ예상치: +2.0% ▲ 12월 신규주택판매(08:30)- 상무부 ㆍ예상치: 1100K ▲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14:15) - 1월 29일(목) ▲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08:30)- 노동부 ㆍ예상치: 340K ▲ 4.4분기 고용비용지수(08:30)- 노동부 ㆍ예상치: 0.9% - 1월 30일(금) ▲ 4.4분기 GDP 수정치(08:30)- 상무부 ㆍ예상치: 5.0% ▲ 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미시간대 ㆍ예상치: 103.0 ▲ 1월 시카고 구매관리자협회지수(PMI)- 시카고 PMI ㆍ예상치: 62.1 yoon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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