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엔화 강세.외인 순매수 급증..↓6.70원 1,181.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6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엔화 강세와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급증 영향으로 1천180원대 초반으로 내렸으나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으로 추가 하락하지 못했다.
달러-엔은 전주 107엔대였던 것에 비해 1엔 가까이 급락한 106엔대 초반을 기록했다.
또 외국인은 오전에만 3천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해 심리적으로 거래자들을 압박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79-1천185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오후에도 외국인 주식 순매수 증가속도가 유지될 경우 달러화의 하락세는 변치 않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달러-엔이 106엔선에서 지지되는 한 1천180원선을 지킬 명분은 당국에게도 충분하다.
구길모 외환은행 과장은 "당국의 개입 우려로 은행권들은 실수처리에만 나서는 분위기"라며 "하지만 이런 분위기가 계속된다면 1천180원선 붕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주보다 2.50원 내려 개장된 후 달러-엔 하락과 외국인 주식 순매수 급증으로 1천181.30원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달러화는 오전 11시55분 현재 전주보다 6.70원 내린 1천181.3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거래량은 11.9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6.20엔, 원화는 100엔당 1천111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79%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천868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61억원 어치 주식을 가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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