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 日 수출업체 매물로 하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화가 일본 수출업체들의 매물공세로 인해 하락했다.
26일 오후 2시15분 현재 미 달러화는 지난 주말 종가보다 0.47엔 내린 106.10엔에 거래되고 있다.
유로화는 달러에 대해 지난 주말보다 0.0015달러 내린 1.2574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75엔 내린 133.44엔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일본 수출업체들의 매물로 인해 장중 한때 0.50엔 이상 하락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이날 수출업체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들이 예상하는 달러-엔환율 전망치는 100엔-105엔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이는 지난 번 설문조사 결과 때의 110엔대 또는 그 이상이라는 응답보다 훨씬 낮아진 것이다.
그러나 일본 금융당국으로 추정되는 개입성 매수세가 106.10엔대 부근에서 유입되면서 추가하락은 저지됐다.
달러-엔 환율이 106엔대를 몇번 무너뜨리긴 했지만 일본 당국이 시중은행을 통해 개입성 매수세를 유발시키며 106엔대를 지켜내고 있다.
지난 16일 달러-엔이 105.71엔까지 밀려나며 3년만에 최저치로 추락하자 일본은행은 더욱 강력하게 시장개입을 하기도 했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은행이 이번달에만 약 7조엔의 물량을 시장개입에 사용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시장개입물량 20조500엔의 3분의 1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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