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시장 재료점검> 외국인 주식 순매수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7일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전날 6천억원에 달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강도의 지속 여부에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달러-엔은 전날 서울 환시 마감 무렵 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상승세가 이어질지 미지수다. 이런 상황에서 외국인이 다시 전날과 같은 순매수 강도를 이어간다면 달러화는 천180원선을 깨고 내릴 가능성이 크다. ■달러 약세 주요 의제= 26일 뉴욕환시에서 미 달러화는 기술적 분석에 입각한 매수세가 장을 지배해 유로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낸 반면 선진 7개국(G-7) 회의를 앞두고 조심스런 거래가 이뤄져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환시 전문가들은 한산한 거래 속에 기술적 분석에 입각한 매수세가 촉발돼 달러 화가 유로화 등 유럽 주요국 통화에 대해 오름세를 나타냈다면서 G-7 회의에서 유로 화 강세에 대한 우려가 표명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 것도 장세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 강도= 전날 외국인 주식 순매수 규모가 6천억원을 넘어섰다. 이런 순매수 강도가 계속된다면 서울 환시의 달러화의 하락압력은 가중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