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외국인 주식 순매수 부담 하락..↓4원 1,176.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7일 오전 서울 환시의 미국달러화는 외국인 주식 순매수 지속에 따른 심리적인 부담으로 1천180원선 아래로 떨어졌다.
실제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달러화 공급은 1억달러 정도로 추정됐다.
달러-엔도 장중 한때 105엔대로 진입해 시장의 달러화 낙폭 확대에 일조했다.
전날의 강도는 유지되지 못했지만 이날 오전에 외국인은 거래소 및 코스닥 시장에서 1천300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174-1천180원에서 변동할 것으로 전망됐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에 따른 물량부담과 심리적 압박이 계속돼 달러화는 낙폭을 더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 당국의 전개입 레벨인 1천176원선도 위태하다.
시장참가자들은 당국이 달러화 하락을 두고 보지만은 아닐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나 주변여건이 달러화 하락쪽으로 워낙 기울어 있어 쉽게 개입하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화 하락세가 지속되는 분위기"라며 "하지만 당국으로서도 추가 하락을 용인할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다만 외국인 주식 순매수 관련 매물은 매수규모에 못 미치게 출회되는 것 같다"며 "이는 최근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외국인들이 주식을 매입해 환전을 다 할 필요가 없는데다 삼성전자의 경우 해외주식예탁증서와 실제 주식 사이의 재정거래를 많이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날종가에서 개장한 뒤 1천176.30원으로 계속 하락했다가 오전 11시53분 현재 전날보다 4원 내린 1천176.5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거래량은 17.7억달러에 달했고 엔화는 달러당 106.09엔, 원화는 100엔당 1천10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54%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182억원, 코스닥에서 102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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