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재무상 발언, 달러-엔 매도 구실로 작용 전망
  • 일시 : 2004-01-27 13:13:05
  • 日 재무상 발언, 달러-엔 매도 구실로 작용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일본 재무상 발언이 달러-엔 매도를 정당화하는 구실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고 있다고 다우존스가 27일 보도했다. 유럽계 은행 트레이더들은 다니가키 재무상 발언이 놀랍고 새로울 것은 없지만 달러-엔 매도를 정당화하는 구실이 될 가능성은 높다면서 그의 발언은 선진 7개국(G-7) 회의를 앞두고 일본 당국이 환시에 적극 개입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들은 그러나 최근 일본 재무성이 환시 개입 한도를 상향조정한 점 등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일본 당국이 기존의 환율정책을 변경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무리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다니가키 재무상은 "우리는 환율 시장 내 투기 세력에 대처해 환율의 급격한 움직임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한다"면서 "당국의 개입은 고의적으로 엔화를 약화하거나 특정 환율을 제시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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