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日 재무상 발언으로 105엔대로 내려앉아
  • 일시 : 2004-01-28 06:08:23
  • 달러-엔, 日 재무상 발언으로 105엔대로 내려앉아



    (서울=연합인포맥스) 27일 뉴욕환시에서 달러-엔은 일본 재무상의 발언과 선진 7개국(G7) 정상회담 이후 일본 정부의 엔 강세 저지성 개입이 완화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전망으로 105엔대로 내려앉아 3년래 신최저치를 기록하는 약세를 나타냈다. 작년 일본은행(BOJ)은 엔 강세를 저지하기 위해 대략 20조엔(미화 1천893억달러)를 투입하는 직접 개입을 단행했다. 전날 도쿄환시에서 다니가키 사다카즈(谷垣禎一) 일본 재무상은 당국의 환시 개입은 엔화를 약화하려는 것이기보다는 환율 등락폭을 좁히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니가키 재무상은 우리는 환율 시장 내 투기 세력에 대처해 환율의 급격한 움 직임을 막기 위해 조치를 취한다면서 당국의 개입은 고의적으로 엔화를 약화시키거나 특정 환율을 제시하기 위한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또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플로리다에서 G7 재무장관 회의가 열릴 예정이며 여기서 일본 정부는 G7 재무장관들로부터 간접적으로나마 외환시장 개입 자제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시장의 공통된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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